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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24 11:10
5세~7세 아동의 그림
 글쓴이 : 갤러리키즈
조회 : 2,383  
5세이전 아동의 그림


아이가 태어나서 신생아기를 거쳐 돌이 지나면서부터는 연필을 들고 무언가를 긁적이는 행위를 시작하게 된다. 그래서 온통 벽에 선을 그어대거나 아니면 그야말로 종이에 휘갈겨댄다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일종의 낙서화를 시작하게 된다. 이것은 그림이기보다는 아이의 유희적 행위, 또는 뭔가를 긁적일 수 있다는 행위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현상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그러다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간단한 원이나 도형같은 것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어느 정도의 형태감을 띠기시작하게 된다. 이것은 2세~4세의 나이를 거치면서 신체적 손놀림의 안정감을 의미하기도 하며, 그동안 경험한 것들(머리속에 남게 되는 일종의 학습형태)을 표현하고자 하는 머리속의 욕구와 손의 협응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주 책을 보여주고 읽어주면서 설명을 해 주거나 동물원, 미술관, 박물관, 또는 야외의 자연환경을 접하게 해서 다양한 경험을 체험해서 느낄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림사례 

1. 18개월 남

단순히 색연필을 그어보는 행위에 몰두하며 직선이나 곡선등으로 이루어진 불규칙한 선들이 나타난다. 



2. 27개월 남

불규칙한 여러 곡선들이 모여 원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다소 필력이 생겨나서 나타나는 선에 힘이 들어가 있다.

3. 4세 남---비

주제를 주고 그려보라고 했을 때 그 주제에 부합된 내용을 표현해 볼려고 한다.

4. 4세 여-- 문어와 반짝이는 물고기

동그라미를 능숙하게 그릴 줄 알며 그 외의 선들과 결합하여 형태를 만들기 시작한다.

5. 4세 여 --- 우리동네

면과 면을 결합하여 집을 나타내고 있으며 색감표현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6. 4세 여 --- 가족(그림순서 - 아빠, 엄마, 나, 동생)

원과 도형 그리고 선이 어우러져서 사람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엄마모습을 크게 그린점으로 보아 가정에서의 엄마역할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똥과 오줌을 싸서 지저분하다고 느낀 아기동생의 모습은 검정색으로 작게 그려넣었다.

7. 4세 여 --- 내모습

태양과 같은 형태의 손모양을 그려넣었으며 반짝반짝하는 금색으로 얼굴을 칠하고 분홍색으로 머리카락을 칠한 모습에서 강한 자기애착을 엿볼 수 있는데,치장이나 꾸밈 이러한 현상은 주로 여자아이들에게서 나타나기도 한다.







 2. 5세~7세 아동의 그림  

개인적으로 필자는 5세~7세 아동의 그림을 가장 좋아하는데 이 시기의 아동화에서는 흔히 말하는 "순수함"과 "아이스러움"이 극치를 발하는 때인 것 같기도 하다. 또 하나 이 시기의 아동화에서는 다른 연령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동의 "자랑스러운 의욕"이 그림속에 베어있어서 누군가를 의식하지도 않으며, 또한 막 아기티를 벗어나서 접한 외부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이 표현력속에 숨어 있다.

하지만 조기교육과 교육매체의 발달로 아동의 개성은 점차 희석되어지고, 뭔가 안정감 있고 객관적인 그림으로 바뀌게 된다.

아동의 그림에서 기술적 표현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회복할 수가 있지만 막 시작되는 창의력과 개성적표현력이 빨리 사라지는거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이러한 현상은 완성도가 높고 안정돼 보이는 객관적인 그림이 우선시되는 환경이 문제인데 좀 더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들의 그림을 지켜주고 나중에  자라서 표현할 수 있는 창의력을 차곡차곡 심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동에게 적절한 미술적 환경을 가정에서부터 만들어 주는 것인데, 몇가지 도움이 될만한 사항을 나열해 보았다. 

첫째 , 부모님의 관심이 지나쳐서 아이의 의사와는 충분한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미술수업을 시키는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둘째 , 학원이나 미술교사에게만 맡기지 말고 부모 스스로도 아동미술에 대한 약간의 지식을 갖추고 이해해보는 것도 좋다.

셋째 , 부모님과 함께 그림을 그려보고 만들기를 해 보며, 여러 전시회나 박물관같은 체험현장을 많이 다녀보거나 자연친화적인 경험을 시켜준다. 또한 생활속에서 접할수 있는 미술환경을 조성해 준다.

넷째 , 아이의 정서와 사고를 반영하고 있는 그림이나 그외 작품들을 존중해 준다. 그래서 집안 한켠에 작은 공간을 마련해서 그림을 걸어주거나 그외 조형물들을 전시해놓고 작품의 제작과정이나 의도를 들어줌으로써 자부심을 키워 주도록 한다.

이외에도 이시기의 아동이 아직 어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완성도가 높은 그림을 종용하거나(예를 들어 하기 싫은 경우에도 끝까지 바탕색을 칠하게 하는 경우) 섣불리 그림을 통하여 이리저리 아동의 심리파악을 해본다거나 미술대회의 입상 유무로 평가진단하는 행위 등은 삼가도록 한다. 

아마도 지금의 5세~7세 아동들이 대학을 갈때쯤이면 미술대학 입시제도도 지금과는 다른 형태로 바뀔지도 모른다. 좀더 자유롭고 개성적인 표현활동을 통한 창의적인 아동으로 자랄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특히 취학전 아동의 경우, 부모님과의생활환경,다양한 체험경험, 그리고 미술교사들의 책임 의식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림사례 

1. 5세초기 여 --- 엄마와 꽃

착화단계의 전형적인 현상으로 얼굴과 몸통, 팔과 다리가 각각 분화되어 나타나고 있으나, 엄마와 꽃과 나비의 묘사력이 구체적이며, 그림내용의 구성도 상상적이기도 하며 여러 가지 생활주변의 상황에 자극을 받아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2. 5세초기 남 --- 친구

이 시기의 그림소재로 주로 인물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그림도 친구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아동이 그림에 매우 몰두해서 진지하게 그린느낌이 매우 재미있다.

몸통을 동그랗게 표현하고 팔과 다리도 아직 선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눈썹과 손가락 갯수를 정확하게 하는등 인물의 구체성에 눈뜨고 있다. 



3. 5세 남 --- 롤러 브레이드를 타는 누나
4. 5세 여 --- 춤추는 사람
5. 6세 남 --- 미술 선생님
그림 3. 4. 5 는 제법 인물의 형태에 구체성과 안정감이 개성적으로 잡혀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림3 (롤러브레이드를 신은 누나)의 롤러브레이드나 그림5(미술 선생님)의 머리에 꽂은 꽃핀과 체크치마의 묘사로 보아 아동이 사물을 관찰한뒤에 그것을 표현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리고 또하나 중요한 것은 그림3의 휘날리는 듯한 머리카락과 그림4와 그림5의 인물의 들어올린 팔의 동작표현에서 아동이 역동감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6. 5세 여 --- 달콤한 막대 사탕
7. 6세 남 --- 색동저고리를 입은 아이
8. 6세 남 --- 새
그림 6, 7, 8은 아동이 생활하면서 느낀 자극의 형태 즉, 놀이공원에서 먹었던 사탕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나 평소에 입던 옷과는 다른 한복에 대한 인상, 주의깊게 보았던 공룡이나 새의 모습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소재표현도 빈번해진다. 그리고 색감표현에도 집착을 가지기도 하며 아동자신은 의식하고 그리지는 않지만 색감과 형태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기도 하며 그림에 쓰이는 재료(물감, 싸인펜, 한지나 골판지나 사포등)의 다양성에도 많은 흥미를 보인다. 



9. 6세 여 --- 비오는 날
10. 7세 여 --- 비는 어떻게 오지?
그림9는 비는 오지만 해도 2개씩 떠 있고 내용구성도약간은 분산된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어쨌든 비가 와서 아동은 즐거운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그림10은 그동안 유치원에서 배운 학습형태, 즉 시냇물이 증발하여 수증기가 되고 그것은 다시 비가 되어 내리고, 또 구름이 부딪치면서 번개가 생기는 등의 과학적 사고를 체계있게 표현하고 있다. 



11. 7세 남 --- 내친구 시진이
12. 7세 여 --- 꽃꽂이 하는 엄마와 나
예전에 비해 아동의 학습연령도 빨라지고 그에 비례해서 미술의 기능도 빨리 향상되는 것 같다. 그림11은 여자아이 못지않은 섬세한 묘사력이 돋보이는 작품인데 또래 아동보다 관찰표현과 그것을 표현하는 손의 기능이 함께 발달하였으며 무엇보다도 그 아이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인물화이다. 그림12도 요란하게 붉은 퍼머를 하고 굽 높은 구두를 신은 엄마의 모습과 파란색 얼굴색을 한 아이의 모습 표현이 독특한 아이의 개성을 포함하고 있다. 이 그림은 아동이 재료(파스텔, 싸인펜, 색연필, 물감등)도 다양하게 사용하고 특정부분에 대한 특징적인 색, 예를 들면 얼굴엔 살색을 칠하게 유도하는 등의 간섭이 들어 있지 않은 개성과 자유스러움이 표현된 작품이다.

참고서적: 이향,연령별 미술실기지도
                  문형준,아동미술실기교실